'물빛처럼 빛나는 해녀이야기' 토크콘서트 27일 개최

기사등록 2024/11/24 09:06:00

해녀박물관 오후 3시부터

[제주=뉴시스] 제주 해녀 토크콘서트 '물빛처럼 빛나는 해녀이야기'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4.11.2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해녀박물관은 27일 오후3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 토크쇼와 해녀 음악회로 구성된 '물빛처럼 빛나는 해녀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해녀협회 소속 해녀들이 펼치는 불턱 토크쇼에서는 오랜 세월 물질을 해온 노련한 해녀들과 젊은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영어로도 해녀문화를 소개하며 제주해녀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후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문효진과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로 구성된 앙상블 '물빛'이 제주의 전통소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이 밖에도 '우도 해녀의 노래', '아리랑', '느영나영' 등을 연주하며 제주해녀들의 삶과 제주의 정서를 음악으로 승화시킨다.

이날 해녀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해녀들의 문화예술 교류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해녀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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