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반장에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민관 15명 구성
행안부에 따르면 결빙 교통사고는 최근 5년 간 총 3944건 발생했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보면 결빙 교통사고는 2.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1.4명)보다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조사반은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를 조사반장으로 한다. 중앙부처 과장급과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립기상과학원 등 7개 기관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행안부는 조사반 운영을 통해 결빙 사고가 빈발하는 터널과 교량을 중심으로 기존 법·제도·정책,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격주마다 회의와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해서 이를 토대로 내년 1월까지 사고 재발과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연쇄추돌로 인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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