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인도, 교량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32대 늘어난 116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했다. 또 15t 덤프 61대, 1t 트럭 43대, 굴착기 12대를 10개 전진기지에 배치했다. 강설 예보가 발령되면 즉각 제설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친환경 제설제 약 1만t을 확보했으며 결빙과 제설 취약구간 39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폐쇄회로(CC)TV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상태를 점검하고 강설 시 원격으로 염수를 분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가정과 상가 앞의 눈을 치우고 주차 차량을 이동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준다면 도로 이용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함께 철저히 준비된 제설 대책으로 안전한 겨울철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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