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기획사업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 성료

기사등록 2024/11/22 13:54:26

8월 중순부터 3개월간 멘토링 50회차 진행

관련 사진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기획사업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이 올해 하반기 50회차의 멘토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5개 권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세대 간 격차 해소와 인문정신문화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지역 주관처인 서경대에서 역량이 뛰어난 졸업멘토의 꾸준한 멘토링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마친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서 3년간 활동한 멘토가 졸업멘토로 활동한다.

서경대는 졸업멘토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멘티기관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경대는 멘토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졸업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돕고 지역과 연계해 더 많은 중장년세대에게 인문가치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 시작에 앞서 서경대는 지원한 멘토의 모든 멘티기관을 심의해 사업 이후에도 멘토의 인문활동 지속이 가능한 기관인지 세밀히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과정을 거쳐 총 5명의 멘토와 5개의 멘티기관이 최종 선발돼 50회차의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의 대장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달 25일 성과공유회 행사 진행과 더불어 다음달 중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의 사례집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서경대는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 사업 시작 후 4년 만에 처음 발매되는 사례집인 만큼 멘토 5인의 '다섯 빛깔 멘토링'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하 교수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멘토가 졸업 이후에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융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을 진행해왔고 특히 올해는 현장에서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애썼다"며 "이 사업에서의 경험으로 중장년세대가 지역사회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많은 분들과 삶의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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