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2차관 "公기관 성과 중심 보수 확산 등 변화…미진한 부분 더 보완"

기사등록 2024/11/22 15:00:00

김윤상 차관 주재 '공공기관 혁신성과 공유대회' 개최

공공기관 혁신 추진성과 점검…분야별 우수사례 공유

[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축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22일 수출입은행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혁신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대회는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공공기관의 지난 2년간 혁신 추진성과를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상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생산성 제고, 자율과 책임,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추진해왔다"며 "이를 위해 조직·인력을 효율화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확산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등 변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국민의 기대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 바 미진한 부분은 더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지난 2022년 수립된 혁신계획의 차질 없는 마무리, 직무 중심의 인사·조직관리 체계 확립,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근무환경 조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노력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완희 가천대 교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으로 창의적 혁신 노력을 지속해야 함을 강조했다.

공공기관들은 주제별 혁신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개선, 대국민서비스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직무중심 조직·인사·보수 운영,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그간 기관의 혁신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혁신성과를 서로 공유·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 개선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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