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0%…전주와 같아 횡보[한국 갤럽]

기사등록 2024/11/22 10:54:34

부정 평가 1%p 상승…반등세 못이어가

전지역서 부정〉긍정…국힘 지지층 50%

부정 평가 이유 6주 연속 1위 '김여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20%로 집계됐다. 지난 주와 같은 수치다.

여론조사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11월 3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20%,'잘못하고 있다' 72%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p) 상승했다.

2주 전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은 후 한주 만에 20%로 상승했으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구·경북(41%), 부산·울산·경남(26%)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았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유일하게 긍정률이 50%를 웃돌고, 70대 이상(45%)과 성향 보수층(44%)에서는 긍·부정평가가 엇비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90% 안팎이었다.

대통령 직무에 대해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외교'(39%),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4%)가 가장 많았다. 김여사 문제가 부정평가 최상위에 오른 것은 6주째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5%), '부정부패·비리', '의대 정원 확대',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1.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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