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아카데미의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내달 6일 오후 1시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꿈꾸는씨어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작의 여정을 거친 입문·전문 과정 교육생들이 총 12편의 예비 신작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 작품을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협업해 무대에 펼치는 자리이다. 교육생들 간 합작을 통해 만든 결과물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창작의 열정과 함께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부 입문과정 작품으로는 ▲나의 인터뷰-시간 여행을 경험한 찬영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틱한 작품 ▲란사-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낸 역사적 창작 ▲마릴린 몰리-마릴린 먼로의 환생을 주장하는 무명의 배우 몰리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무가-무당의 핏줄을 이어받은 가족의 운명을 그린 서늘한 이야기 ▲어셔-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흐려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 ▲카미유 클로델-천재 조각가의 예술과 광기 속 투쟁을 담은 드라마 ▲토일렛 No.3-학교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괴물과의 만남을 그린 작품 ▲피리 부는 여자-신앙과 자유의 갈등 속에서 피리 소리로 전해지는 괴담이 무대에 오른다.
2부 전문과정 작품으로는 ▲Dream and Life-재즈가수의 꿈을 위해 투쟁하는 정아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뮤지컬 ▲The Man Inside-인체 장기 간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은유한 독특한 작품 ▲Z-Boy-좀비 팬데믹 속에서 인간으로 돌아가려는 청소년들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 ▲역상여행-사진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제10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리딩공연이 창작의 꿈을 이루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리딩공연에 처음 선보여 올해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된 '반야귀담'과 같이 주목할 만한 작품이 이번 공연에서도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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