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4만4056명으로 4만4000명 넘어

기사등록 2024/11/21 21:09:47 최종수정 2024/11/21 22:26:16
[가자지구=신화/뉴시스]지난 7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13개월을 넘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의사망자 수가 4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1일 밝혔다. 2024.11.21.
[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몌/=뉴시스] 유세진 기자 = 13개월을 넘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의사망자 수가 4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1일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1만7000명 이상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전쟁 시작된 이래 4만4056명이 숨지고 10만4268명이 부상했으며, 여전히 수천 구의 시신이 잔해 밑이나 의료진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묻혀 있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전쟁은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단체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로 난입해 대부분 민간인인 1200여 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납치되면서 시작됐다.,약 100명의 인질들이 여전히 가자지구 안에 있으며, 그들 중 적어도 3분의 1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나머지 대부분은 지난해 휴전 중에 풀려났다.

팔레스타인 관리들과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이 전쟁범죄와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남아공이 제출한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혐의 증거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비판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비난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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