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도 유공 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운데 문화 체험에 나선다. 자원봉사센터는 1999년도부터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봉사센터에 따르면 유공 자원봉사자 54명과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문화 체험에 나선다. 이번에도 참여 봉사자들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봉사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에 주력한다.
참여자들은 한라수목원과 애월 카페거리 탐방 및 감귤 따기 체험에 이어 산굼부리, 올레 시장 구경에 나선다. 또 카멜리아힐 탐방과 족욕 체험을 마친 후 돌문화공원 탐방에 나서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다.
특히 이번 체험에는 올 한 해 871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기록한 82세의 최고령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봉사센터는 안전한 문화 체험을 위해 체험 코스 주의와 안전 사항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했다.
체험에 참여하는 어느 봉사자는 “지역 내 봉사를 하시는 분들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자원봉사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센터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문화 체험을 통해 봉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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