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6대 전략안 발표

기사등록 2024/11/21 18:11:15
【대구=뉴시스】대구염색산업단지. 뉴시스DB. 2024.11.2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정책연구원은 21일 대구 주력 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침체를 딛고 첨단 미래신산업으로의 구조대혁신과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사업체수 5376개(전체 제조업의 16.6%), 부가가치 1조 3321억원(9.5%), 종사자수 2만6397명(15.6%)을 보유한 저력 있는 산업이다.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성 순위는 17개 시도 중 2위로 여전히 중심지 기능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 섬유패션산업 전국 비중은 17개 시도 중 3위로 중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점차 약화 추세에 있다.

또한 대구 섬유패션산업의 노동생산성(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수준은 ’22년 서울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는 대구가 글로벌 선도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는 섬유패션산업 지원기관의 집적과 우수한 R&D 수행역량 등 중요한 혁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의 비전으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통한 첨단테크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을 제안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전략으로 ▲‘5+T(Textile)’ 미래신산업으로의 대전환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 ▲테크산업형 인재양성 및 메가 R&D 기반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섬유패션제품쇼핑페스타 접목 ▲세계시장 진입 인증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대구 섬유패션 르네상스로 전국 생산유발 5조 1534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 7124억원, 취업유발 3만3103명의 경제 파급효과(연간 매출액 500억 규모의 섬유패션기업이 2030년까지 50개 기업이 육성될 경우)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향후 과제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과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공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액션플랜’ 수립, 추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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