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관광 활용한 지방소멸 대응 모색 국회 토론회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인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는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관광 활용한 지방소멸 대응 모색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이 지방소멸 해법을 관광으로 모색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주제 발제를 맡아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관광 현황과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임 청장은 "동구는 마을 단위의 관광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문체부가 기초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윤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감소, 경제 활력 저하, 정주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관광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사람에 기반한 정책, 정주인구를 향한 정책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 고두환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의 발표, 김재원 의원을 좌장으로 하는 토론도 진행됐다.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 지자체 간 생활인구 교류사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확산을 위해 국회,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민형배, 양문석, 김재원, 박정현, 이광희, 황명선 국회의원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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