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 유니콘, 덤불, 애니멀 3편 공연
오는 29~30일 정치적 신체의 선언문적인 작품 '젠틀 유니콘(원제 Gentle Unicorn)', 12월4일 장애와 자연의 관계를 묻는 덤불(원제 Sottobosco), 12월6~7일 고전 발레 ‘빈사의 백조’를 재해석한 '애니멀(원제 L’Animale)을 무대에 올린다.
키아라 베르사니는 작품의 안무·연출·출연을 모두 맡으며 이탈리아 공연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공연 예술가다. 골형성부전증을 진단받아 키는 98cm다. 2018년 이탈리아 문화예술계 권위 있는 시상식 ‘프레미오 우부’에서 35세 이하 최고 공연자를 수상하고, 2020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현대무용축제에 초청되는 등 전 세계 공연예술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휠체어석 등 장애인 예매는 모두예술극장(전화예매 02-760-8771), 일반 예매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젠틀 유니콘', '덤불' 전석 3만원, '애니멀'전석 2만원이다.
한편 문체부는 작년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마련, ‘모두예술극장’ 개관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서울스퀘어 별관 내 위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운영)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우선구매제도 정착을 위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 구축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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