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회견·질의응답…12월 목요일, 날짜는 추후 공지"
내외신 언론 수백명 초청…"비우호국 언론도 초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연말 기자회견 및 질의응답(Direct Line)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는) 12월이 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목요일에 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행사엔 비우호국 언론도 참석할 수 있다"며 "그들도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그들도 초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연말마다 내·외신 기자 수백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연다. 사전 질의만 수백만 건이 접수되고 행사가 몇 시간 동안이나 진행돼 마라톤 회견으로도 불린다. 지난해엔 12월14일 개최했다.
연말 회견과 질의응답을 나눠 진행했던 해도 많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별도로 개최한 질의응답 행사는 2021년을 비롯해 총 18회였다. 또 푸틴 대통령은 2001년 이래 대통령으로서 15번, 총리로서 4번 방송을 통해 러시아 국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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