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을 위한 생일상을 차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미모원탑 한가인이 요리까지 잘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저희 남편이 내일 생일이다. 그래서 스몰 이벤트를 해주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결혼해서 19년 정도 살면서 이벤트를 단 한번도 해준 적이 없다. 생일 겸 맛있는 음식을 좀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단백질 섭취를 좀 했으면 싶어서 닭다리살을 얹은 크림 리조또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능숙하게 요리를 했다.
연정훈이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한가인은 "정말 힘들었다. 오빠의 생일을 기념으로 해서 생일상을 차렸다"고 말했다.
연정훈이 영혼없이 "우아"라고 하자 한가인은 "오빠 리액션 그렇게 하면 안돼 울어야 돼. 눈 찔러 울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생일 선물은 뭐 주실거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저는 생일 선물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생일이라고 뭔가 사고 싶은 걸 만들어 내는 게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있을 때는 뭐 그걸 사 주긴 하는데 없으면 그냥 현금을 준다. 우리 그냥 100만원씩 왔다 갔다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가인은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손수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했다. 2016년 딸, 2019년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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