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 북부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0.1㎜ 미만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엔 밤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강원영서남부,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 미만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전북북부 1㎜ 미만이다.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선 비나 빗방울이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8~15도)과 비슷한 12~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오전까지 충남권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전북·대구·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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