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원격근무에 마을체험도…'어나더 오피스+' 운영

기사등록 2024/11/20 17:57:28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지역체험도 하는 '어나더 오피스+'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간 혁신 시책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를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산림청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어나더 오피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어나더 오피스는 공무원들이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혁신적 근무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올해 3월 이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공무원 210명이 이용했다. 어나더 오피스 장소는 제주시 8개소, 서귀포시 4개소 등 12개소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한 ‘어나더 오피스+’는 기존 시스템에 지역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한 확장형 모델이다.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지역체험도 하는 '어나더 오피스+'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참가자들은 제주소통협력센터와 제주문학관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근무 외 시간에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제주시 원도심에서 다양한 지역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도외 공무원들에게 업무 효율성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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