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중학교 청소년들이 사랑의 김장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단양중은 20일 교정에서 '효소·발효 과학을 통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600포기 김치를 담갔다.
환경 동아리 세단과 학생자치회, 교직원,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단양교육지원청이 함께 한 지역사회공동체 김장 행사다.
청소년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독거노인, 교육복지지원 대상 학생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단양중 학생들은 이날 사랑의 김장 행사를 하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추운 날씨에 팔·다리도 아파왔지만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특히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김장과 나눔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단양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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