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김형훈·박용태, 모범 제복근무자

기사등록 2024/11/20 15:16:33 최종수정 2024/11/20 16:22:33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왼쪽)박용태 소방위와 제주서부소방서 김형훈 소방경이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온 소방공무원 2명에게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상 대상자는 제주서부소방서 김형훈 소방경과 소방본부 박용태 소방위다.

김 소방경은 30여년동안 베테랑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또 재난약자 맞춤형 119신고접수 매뉴얼을 수립하고 현장지휘관으로서 효율적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청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방 발전에 공헌하기도 했다.

박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커피로스터기 화재 위험성을 증명해낸 바 있다.

특히 전기차배터리 화재 발생 메커니즘과 열폭주 위험성을 연구, 화재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 공적도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음압구급차 선착대장으로 활동하며 감염병 전담 구급대원으로 활약했다.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은 제복근무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 총 75명이 선정됐다.

제복근무자 포상 수여식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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