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유니버설뮤직이 협업한 음반 프로젝트 5번째 앨범 '인시에메(INSIEME)'가 발매됐다.
'인시에메'는 이탈리아어로 ‘함께’라는 의미로 한예종 성악과 교수 홍혜란, 서선영 소프라노가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홍혜란은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쿠르트 바일의 뮤지컬 ‘비너스의 한 번의 손길’ 중 ‘저도 여기가 처음이랍니다’, 뮤지컬 ‘니커보커의 휴일’ 중 ‘그건 그대가 아니었지요’ 등을 불렀다. 서선영은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레스피기의 ‘석양 무렵’ 등을 피아니스트 이영미의 연주로 노래했다.
홍혜란은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했고 2022년 난파음악상을 수상햇다. 서선영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1~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오페라단 '라보엠'에서 '미미'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한예종과 유니버설뮤직은 뛰어난 한국 음악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2020년 피아니스트 김대진·문지영의 듀오앨범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집'으로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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