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제주도, '15분 도시' 연대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4/11/20 15:01:58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중심·지속가능·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중심·지속가능·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했다.

협약의 목적은 15분 도시 정책의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다.
 
2022년 이후 부산시와 제주도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행복 도시'를 위한 해결책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시는 2022년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정책 공모, 비전투어,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모델인 ‘해피챌린지 당감개금권 사업’이 이번 달 초 준공됐다.

제주도는 올해 5월에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전략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시와 제주도는 15분 도시 조성 철학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가 정책화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 포럼 개최 등 교류 확대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박 시장과 오 지사는 부산시청 1층에 조성된 15분 도시 주요 앵커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둘러봤다.
 
박형준 시장은 "두 시도가 '15분 도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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