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미한재계회의에 "美 신정부 출범 후 첨단 투자 지원" 당부

기사등록 2024/11/20 15:10:00 최종수정 2024/11/20 16:52:17

방한 중인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 면담

"민간 차원 경제 협력 활성화 논의 지원"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한재계회의(U.S.-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과 한미 양국 기업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20일 방한 중인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재계회의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그린버그 회장은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미 간 교역·투자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양국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장관은 "한미 간 교역·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에 힘입어 양국 관계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주축으로 한 경제 동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하에서도 양국 간 첨단산업 투자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심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 관련 그동안 미국이 추진 중이던 통상정책 및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우리 기업의 다양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정부 및 의회를 대상으로 직·간접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 논의도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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