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단판 승부
대한축구협회는 코리아컵 결승전 티켓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시즌 결승전은 K리그1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더비'로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축구협회는 올 초 FA컵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하면서 결승전 방식도 홈 앤드 어웨이에서 단판 중립 경기로 바꿨다.
입장권은 PlayKFA 웹사이트(www.playkfa.com)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1등석 3만원, 양 팀 팬존 2만원, 테이블석 4만원, 휠체어석 1만원이다.
2층 좌석은 판매추이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석이다. PlayKFA ID 1개당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클럽팀간의 경기에는 양쪽 골대 뒤 좌석만 '응원석'으로 배정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중립경기라는 특성을 고려해 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넓은 구역에서 자유롭게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팬존'을 확대했다.
골대 뒤뿐만 아니라 동쪽 관중석(본부석 건너편)도 절반씩 나누어 포항 팬존과 울산 팬존으로 배정했다.
팬존에는 상대 팀의 유니폼, 응원용품을 착용한 관중은 착석이 불가능하지만, 이외에는 어떤 복장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팬존이 아닌 서쪽(본부석 방향) 지정석과 테이블석은 양 팀 팬들을 포함한 모든 관중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자세한 좌석 위치와 가이드라인은 대한축구협회와 PlayKFA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로 매진이 되지 않을 경우,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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