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안 5708억원을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385억원이 줄었다. 일반회계는 29억원 증가한 5160억원으로 편성됐지만 수질개선특별회계 규모가 452억원(60.5%) 줄어 총 규모는 감소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1158억원(20.3%), 농림해양수산 1011억원(17.7%), 환경 935억원(16.3%), 문화·관광 418억원(7.3%) 등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주요 사업은 ▲평창관광문화재단 운영·사업비 2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3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 47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수하리3지구) 57억원 ▲평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60억원 ▲장평 고령자 복지주택 65억원 ▲봉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73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83억원 등이다. 

심재국 군수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 감소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될 수 있도록 복지·농업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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