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증산리 케이블카 추진, 지금이라도 멈춰야"

기사등록 2024/11/20 13:41:55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 산청군청 앞에서 주장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20일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가 산청군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케이블카 추진 중단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 11. 20.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산청군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케이블카 추진을 중단하라."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는 20일 경남 산청군청 앞에서 "2024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곳 만은 지키자’에 지리산 중산리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자체 예산 삭감이 예상되는 시국에 명분 없고 실리 없는 케이블카 추진을 지금이라도 멈출 것"을 촉구했다.

또 ”부실예산 집행으로 군민 피해 초래하지 말고 케이블카 중단하고, 복지예산 확층으로 군민에게 제대로 써라“며 ”국가재정, 지방재정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멈추고 케이블카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20일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가 산청군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케이블카 추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024. 11. 20.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 민영권 위원장은 “지난주 중산리케이블카 예정지에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했다”며 “군수 임기 안에 지리산케이블카 결정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더 이상 케이블카에 미련 갖지 말고, 진정 군민을 위한 사업 구상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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