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규모 밸류업펀드, 21일부터 투자 개시

기사등록 2024/11/20 13:42:45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가 21일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20일 "밸류업펀드의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본격 투자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일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펀드를 공동 조성했다.

펀드는 유관기관 자금 1000억원, 민간 매칭자금 1000억원 등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투자 대상은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 구성종목, 지수 미편입 밸류업 공시 종목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투자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연내 증권 유관기관들과 펀드 자금 3000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펀드는 5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증권 유관기관들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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