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중랑천 산책길(데크길) 조성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중랑천 산책길은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 중랑천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약 5.5㎞ 길이다. 도봉둘레길 2.0 사업 중 핵심 구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2년 도봉둘레길 2.0 사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중랑천 산책길을 포함해 도봉산~서울아레나~서울 둘레길까지 21.3㎞ 규모 순환 산책로를 조성 중이다.

중랑천 산책길 조성 사업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도봉구청에서 창도초까지 이르는 600m 구간으로 지난 4월 완료됐다.

2단계는 상도교~노원교, 창동교~창동주공17단지까지 총 1.3㎞ 구간으로 이달 공사가 끝났다.

남은 구간은 북쪽으로 창포원~상도교, 남쪽으로 창도초~방학천 합류부까지 1㎞ 구간이다. 구는 다음 달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랑천 산책길 전체 5.5㎞에서 이미 설치돼 있던 구간, 중랑천 산책길 조성 사업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아레나~창동교 470m 구간은 서울시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추진 현황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일 2단계 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오 구청장은 "중랑천 산책길(데크길) 조성도, 도봉둘레길 2.0 사업도 이제 막바지"라며 "도봉구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가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