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양육공백 최소화한다…아이돌보미 모집

기사등록 2024/11/20 11:03:04

월 평균 이용 아동수 지난해 대비 18% 증가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안정적인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돌보미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아동수는 월평균 450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아동수 380명 대비 약 18%가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임시보육, 등·하원 지원 등 전반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양육공백 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아는 본인부담금의 70%를, 둘째아 이상은 전액을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자격은 보육교사, 유치원 정교사, 초·중등 교사, 의료인 등 자격증 소지자와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수료자다. 아울러 아이돌봄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규 아이돌보미 지원자는 22일까지 서류를 준비해 익산시가족센터에 제출하면 되고 서류전형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채용된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수요에 맞춰 아이돌보미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경력 단절 해소 등 양육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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