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어촌버스 관내요금 동결…내년엔 무료화

기사등록 2024/11/20 10:00:17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내년부터 농어촌버스를 무료 운행하기로 한 충북 진천군이 무료운행 전까지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천군은 20일 "충북도의 버스요금 현실화(인상) 결정이 최근 있었지만 진천군 관내에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요금을, 무료운행을 단행하는 시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며 "주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음성군, 운송업체 등과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외(청주역~진천종합터미널) 지역을 운행하는 청주노선(711노선)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충북도는 이달 23일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성인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청소년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어린이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진천군은 2025년부터 진천군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이용객(외국인 포함)에게 요금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군과 군의회, 운송업체는 무료운행 서비스를 시작할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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