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생들에게 행정 분야의 실무 경험을 통한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참가자 6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주시로 돼 있는 재학생 또는 진주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3~4학년 재학생, 2~3년제 대학은 최고 학년 재학생이다.
휴학생·졸업생, 중퇴생과 방송통신대생, 사이버 대학생, 사업에 이미 참여했던 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또 내년부터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우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인원의 20%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중에서 우선 선발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다. 최저임금인 1만30원의 시급이 적용된다. 만근시에는 간식비, 주휴수당을 포함해 154만원 정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31일까지다.
대상자 선발은 내달 11일 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추첨된다. 선발된 인턴은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 등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공공 부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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