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늘봄교실에 119 비상벨 설치…전국 최초

기사등록 2024/11/20 09:33:19
[안동=뉴시스] 경북의 늘봄교실에 설치되는 119 신고 비상벨.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475개 교의 늘봄교실에 '119 신고 비상벨'을 설치한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비상벨 설치 대상은 도내 공사립 초등학교 467개 교와 특수학교 8곳이다.

이들 학교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된다.

비상벨은 양방향 통신 장치와 위치 정보 전송 기능을 가지고 있어 화재와 응급 상황 때 119로 즉각 연결된다.

비상벨은 마이크와 스피커로 119 종합상황실과 음성 통화가 가능하고 학교의 위치 정보가 경북소방본부로 자동 전달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사업이 늘봄학교의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북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뿐만 아니라 양질의 프로그램과 인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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