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꿀벌 개체 수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먹이원을 발굴한 사례 등이 우수한 서비스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2024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책임운영기관'이란 기관 사무가 전문성이 있어 성과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거나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행정·재정상 자율성을 부여하고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한 기관이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48개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있다.

행안부는 한 해 동안 책임운영기관이 추진한 서비스혁신 성과를 정부 부문에 확산하고 국민에 소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33개 책임운영기관에서 총 59개 서비스혁신 우수사례를 접수했으며 전문가 사전심사를 거쳐 12개 본선 진출사례를 선정했다. 이후 소통24에서 온라인 국민심사를 진행해 국민 3804명이 사례를 함께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장 심사단 50인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행사 당일 12개 책임운영기관은 서비스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생태계 유지와 식량안보에 꼭 필요한 꿀벌의 개체 수 회복을 위해 새로운 먹이원을 발굴한 사례, 국립국제교육원이 최근 지원자 수가 급증한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결정되는 최종순위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 6점이 수여된다. 12개 우수기관에는 시상금 총 2300만원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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