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내약성, 면역반응 평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리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 1·2a상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1·2a상은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16 양성 및 HPV 18 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외 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 백신 물질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반응을 평가할 예정이다.
BVAC-E6E7은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이다.
셀리백스 항암면역치료백신은 환자에서 유래한 자가 B세포 및 단구를 항원제시세포로 이용하고, 암 항원과 면역증강제(α-GC)를 함유한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인체 내에서 항암 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적응면역계와 선천면역계를 동시에 활성화하며, 기능이 소실된 면역세포의 기능도 회복시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하인두, 구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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