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인도 방문 기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인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인도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날짜는 곧 상호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 후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성사된다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면 2021년 12월 6일 이래 처음이다. 그는 당시 뉴델리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이래 처음이다. 연내 만나면 3번 회동하게 된다. 지난 7월에는 모디 총리가 모스크바를 찾아 양 정상이 회담했다. 모디 총리는 이 때 푸틴 대통령을 인도로 초청했다.
러시아는 냉전 이후 인도와 강력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2022년 2월 크렘린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이후 러시아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서 인도의 중요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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