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일 '정치적 고향' 수원 방문…"민생 행보"

기사등록 2024/11/19 18:55:07

못골시장·영동시장 등 방문, 소상공인 간담회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추진…정부 예산 삭감 비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을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9. kkssmm99@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정치적 고향' 수원에 방문해 민생 행보에 나선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 방문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김준혁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등과 함께 상인들을 만난다.

이어 못골시장 옆에 위치한 영동시장 사무실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점가 상인회 등이 참석한다.

또 인근 식당에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과 오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의 수원 방문은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부터 지역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듣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취지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혹독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진작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지역사랑상품권에 국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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