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검사는 골프장 내 그린 및 페어웨이 토양과 연못, 유출수를 대상으로 토양 70건, 수질 34건의 시료에 대해 총 25종의 농약을 분석했다.
검사 결과 잔디 관리를 위해 사용 가능한 저독성 농약 6종이 일부 미량 검출되었으나 인근 마을 소하천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주변 환경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올해 신규 물질로 조사가 시작된 클로로탈로닐(살균제)의 경우,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클로로탈로닐은 국내 골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약이지만 외국에서 위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번 검사 항목에 새롭게 포함됐다.
골프장 농약 사용량과 잔류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 내의 골프장 농약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안전 학술대회
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후 2시 JW컨벤션센터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안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마련된다.
1부 행사에서는 전문 강사인 송인옥 MCS비지니스센터 대표가 ‘인간의 감성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2부는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표창 ▲기업체 우수 소방안전관리 사례 발표 ▲소방정책 및 법령 개정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표창에서는 산업단지 재난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는 롯데정밀화학, 개인은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김경포 부장과 에쓰-오일 토탈에너지스윤활유 손종익 부장이 울산시장상을 받는다.
기업체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은 금호석유화학 울산 수지공장에서 ‘소방 안전관리 방안’, 울산 내 외국인 최다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에서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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