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국방 특화 클러스터 완결판 될 것"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가 군(軍) 관련 마이스 산업 유치를 위한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19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국방 특화 클러스터 완결판이 될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도 계룡시가 건의한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했다.
K-국방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2만6142㎡ 규모로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2328㎡)과 연회장(350명), 회의실(국제회의장, 중소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30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날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은 3군 본부, 육군훈련소 등 군 지휘.훈련시설이 밀집된 충남 남부권에 군 관련 마이스 유치로 국방특화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며 "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국가 안보 강화와 민군 복지시설 활용으로 계룡과 충남 남부권 상생발전 및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룡시는 작년 말 기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4.93%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군인 및 군가족으로 친군 정서 이미지가 강한 도시다.
특히 육해공 3군 본부 계룡대가 위치해 있어 전국 군수품의 98%이상의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격년 개최로 K-국방 및 국제 방위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계룡대에서 주관하는 행사나 국방 관련 회의에 참석한 인원만 154만9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계룡시는 군 관련 행사와 회의 개최 중심지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국방컨벤션센터에 컨벤션 웨딩홀과 국방 컨벤션 호텔(50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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