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황인국 기관사, 무사고 150㎞ 달성…지구 38바퀴 거리

기사등록 2024/11/19 17:19:21
[대구=뉴시스] 코레일 대구본부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는 19일 운전 무사고 150만㎞를 달성한 황인국 기관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코레일 대구본부는 황인국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가 운전 무사고 150만㎞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기관사는 1986년 기관사로 임명된 이후 지구 38바퀴를 도는 거리인 운전 무사고 150만㎞를 달성했다. 코레일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이는 서울∼부산을 1600회 왕복하는 거리로, 열차 운행 기간 한 건의 사고도 없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 황 기관사는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많은 동료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한평생 철도와 함께 살아온 길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형민 대구본부장은 "무사고 150만㎞는 코레일의 역사적인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업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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