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에 "감사…전폭 지원"

기사등록 2024/11/19 16:54:32

두 대학 총장·관계자 잇단 면담, 통합의대 차질없는 추진 당부

[목포·순천=뉴시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과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이 15일 양 대학 통합에 합의한 뒤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학 제공) 2024.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대학간 통합 합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전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라며 "통합으로 가는 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양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께 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느슨한 통합모델'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남 통합대학이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로 자리매김하도록 고등교육법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학이 잘 돼야 지역도 잘된다"며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업 등 통합 후에도 더 큰 지원이 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도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이후 양 대학에서 29일까지 통합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 신청, 12월 말까지 대학통합 신청서 정부 제출 등 통합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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