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의 딸 5살 루아가 그토록 기다리던 밴드 '터치드' 윤민과 만나 성덕(성공한 덕후)에 등극한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바다를 닮은 니가 참 좋아' 편으로 꾸며진다.
루아는 지난 방송에서 엄마 바다를 닮은 파워 텐션과 록밴드 '터치드'의 노래를 완벽히 따라 부르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루아는 윤민의 초대로 록 페스티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즐긴다.
바다와 루아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 를 열창하며 아침부터 후끈한 모녀의 파워 텐션을 선보인다.
이 기세를 이어 바다와 루아는 록 페스티벌로 입성한다.
바다는 "록을 즐기려면 머리를 뒤집어 올려"라며 직접 머리를 흔들며 록을 즐기는 방법을 제대로 접수한다. 루아는 엄마 바다를 따라 머리를 박자에 맞춰 돌리며 헤드뱅잉까지 익힌 꼬마 로커의 준비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낸다.
드디어 루아가 윤민과 마주한다. 루아는 '터치드'의 순서가 오자 입을 떡 벌리고, 손을 꼼지락거리며 기대를 잔뜩 드러낸다.
윤민은 "특별한 건 당신입니다"라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루아는 "나아~?"라며 윤민이 오직 자신을 향해 말을 하고 있다는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루아는 바다에게 목말을 탄 상태로 온몸으로 무대를 즐기며 록 스피릿을 제대로 뿜어낸다. 특히 루아는 '터치드'의 노래를 정확한 가사로 따라 부른다.
루아는 윤민의 초대로 대기실에서 윤민과 마주한다. 윤민이 무릎을 꿇고 루아와 눈높이를 맞춰주자, 루아는 두 뺨을 발그레 붉힌 채 수줍은 꼬마 소녀가 된다고.
윤민은 "루아가 제 동작을 다 따라 하더라고요"라며 루아의 재능에 감탄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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