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서 '매화' 주제 전종구 서예전

기사등록 2024/11/19 16:07:28
[무안=뉴시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 '린'에서 열리는 전종구 서예가 초대전 포스터. (포스터 = 전남교육청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은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사 2층 갤러리 '린'에서 전종구 초대 서예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화'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고답적인 재현 서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 어법으로 서예의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해 온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 보인다.

매화가 가지는 정신과 고결함을 현대 서예의 필선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에는 '매화의 맑은 정신과 인성을 현대 서예의 표정에서 찾는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전 서예가는 29세에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 최연소 초대작가 지정, 한국예총 전남도 예술단체 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광일 관장은 "잊혀져 가는 예술작품인 서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감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