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청 무등홀에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2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10명에게 광주시장상을 표창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 등 5개 기관에 현판을 전달했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아동학대예방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미운오리새끼' 공연이 펼쳐졌다.
광주시는 아동학대예방 기념 주간(19~25일)을 맞아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양육' 공익광고 영상을 계수교차로와 풍금사거리 시정홍보 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문구를 적어 넣은 컵홀더 1만개를 관공서내 커피숍 등 10곳에 배포했다.
광주시는 아동학대 초기 대응을 위해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1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e아동행복지원사업, 고위험 아동 합동점검, 아동양육시설 인권보호 조사,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는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피해아동 치료,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 전문기관 지정, 자치구별 학대피해아동쉼터 5곳, 일시보호소 1곳,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25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이 제정했으며 매년 11월19일에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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