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 "성공적 설립 끝까지 최선"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도 "환영"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9일 전남도청에서 집행위원회 7차회의를 열고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간 통합과 통합의대 합의를 환영하며 통합의대 설립 지원에 매진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전남 의료계·경제계·학계 대표 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 역량을 집중, 전남도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기반이 될 통합의대가 성공리에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박종 집행위원장은 "양 대학의 대승적 통합 합의에 따른 통합의대 추진은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며 200만 도민이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하나 돼 만들어낸 성과"라며 "대학추천 이후에 정부가 의대 설립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범도민추진위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고통받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민 상생과 화합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통합의대와 양 지역 대학병원 설립을 지지했었다.
전남도는 이날 집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집행위원들에게 전남 통합의대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남에서는 광주전남시도민회와 전국호남향우회, 이통장연합회, 전남사회단체연합회, 전남어린이집연합회, 전남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성명과 입장문 등을 통해 통합의대 설립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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