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함정 성과관리 경연 '전국 종합 1위'…2년 연속

기사등록 2024/11/19 13:52:33

소형함정 P-98정, 전국 218척 경비함정 중 종합 1위 영예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소형 경비함정에서 자체개발한 고성능 조립식 소화포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 소형 경비함정 P-98정이 지난해에 이어 2024년 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P-98정은 전국 218척의 해경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최우수 함정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해양경찰청 본선에 올라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여수해경은 섹터 관리 치안 분석 회의를 통해 해상 화재 및 응급환자 이송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 도출했다. 또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서해청 해상종합훈련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비함정 현장 조립식 고성능 소화포 세트'를 개발해 소화수의 분출 비거리와 분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해상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성과로 인정되면서 서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에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최경근 여수해경서장은 "열악한 소형 경비함정 근무 환경에서도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차지한 P-98정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는 경비함정 근무 체계의 효과적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자기 주도적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