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자회사 통한 글로벌 우주항공 사업 확장

기사등록 2024/11/19 13:43: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지털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분 100% 자회사를 통해 우주항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9월 데이터 기반 세일즈∙마케팅 자회사 라이프브리지의 사명을 변경하고 우주선·위성, 항공기 부품에 필요한 특수합금 소재 개발∙제조 등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최대주주인 스피어코리아는 지난해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의 키벤더 회사로 등록됐다. 현재 국내, 아시아 등에 10여개의 서브벤더 공급망을 구축 중이다. 또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의 아시아 허브 공급체인망 구축을 위해 유수의 국내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 협력해 우주항공 복합물류센터(Space Distribution Center)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양한 우주발사체용 특수합금 원자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신속한 납품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제품 제공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설비와 고품질 초음파 테스트 설비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우주항공 사업 진출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우주항공 특수합금 소재 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특수합금 소재 업체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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