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 "윤 대통령 퇴진 운동 동참을"

기사등록 2024/11/19 12:18:39

23일 시민 시국대성회 예고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가 19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1.19.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광주·전남 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1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권은 자신의 부정과 비리, 부패, 부조리에 항거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입틀막'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조원대를 넘나들던 여수 국가산단의 국세 징수율이 곤두박칠치고 전국 곳곳의 공장들이 멈춰서고 있다"며 "우리는 곧 제2의 IMF를 목도하게 될지 모른다.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이 났다"고 주장했다.

또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전환하고자 투쟁에 나선다"이며 "광주시민 시국대성회에 모여 우리의 분노를 표출하자"고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광주시민 시국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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