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롯데, '프라이드 지표 2024' 골드 수상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추진…다양한 지원책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가 성소수자(LGBTQ+)가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혔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는 사단법인 '워크 위드 프라이드)가 선정한 '프라이드 지표 2024'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를 받았다.
롯데홀딩스와 롯데는 직원의 다양성이 혁신 창출로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일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소수자를 위한 지원도 시행 중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함께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올해부터는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는 지난 4월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에 참여했고, 6월엔 전문가들과 함께 외부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식품기업 6개사가 함께 토크 이벤트도 실시했다.
지난 9월부터 도입된 '동성 파트너십 제도'는 배우자의 정의에 동성 파트너를 포함해 복지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홀딩스는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활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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