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보호원,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

기사등록 2024/11/19 13:41:33

20일 바이오·의약품 특허권 침해 조사제도 개선 논의

[대전=뉴시스] 2024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 안내물.(사진=지식재산보호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20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은 무역위원회가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소개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바이오·의약 특허 침해 관련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개선'이다.

올해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주관으로 심포지엄이 열려 바이오·의약품 분아 불공정무역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재산보호원은 지난 2009년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국가의 역동적 혁신성장과 공정한 경제질서를 도모키 위해 발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특허청, 식약처,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업계, 학계 등 관련 전문가 6명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와 바이오·의약품 관련 특허권 불공정무역행위 사례 분석에 대해 발표한 뒤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바이오·의약 특허 등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위조상품 유통 방지 정책, 바이오·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및 정부지원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 특허 분쟁 사례 및 대응 전략은 물론 해외 바이오·의약 특허분쟁 분석내용도 공유된다.

전문가 토론회는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와 신혜은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인경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 참석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 특허 관련 침해사례에 대해 논의한다.

김용선 지식재산보호원장은 "최근 국내외 바이오·의약품산업 기술발전으로 불공정무역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지식재산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구제방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재권 침해예방 및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 이번 심포지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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