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영국과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올해 최고 TV'에 선정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 '에이치디 TV 테스트(HD TV test)'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를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했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리는 'TV 대결(HD TV test Shootout)'을 통해 1위에 올랐다.

색 정확도와 HDR(고명암비·High Dynamic Range) 성능, 업스케일링(해상도 개선)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또다른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올레드 에보 G4와 C4를 '올해 최고 올레드 TV 6선'에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이 매체는 G4에 대해 "(전작인 G3에 이어) LG가 다시 한번 해냈다"며 "G4의 높은 휘도, 숨 막힐 듯한 색상 표현, 차원이 다른 HDR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하우투긱(How to Geek)' 역시 C4를 '올해 최고의 올레드 TV'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거의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만한 환상적인 TV"라며 "뛰어난 휘도로 강렬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C4는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로부터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에 각각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놀라운 화질은 물론, 동급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내년 초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올레드 TV로 'CES 혁신상' 가운데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업계를 선도하는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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