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라파 동부에서 구호품 턴 갱단 20명 처형
주민위원회와 협력, 구호트럭 공격단 척결작전
이 지역 경찰의 소식통들이 알-아크사 방송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현지 부족들 위원회와 하마스가 협력해서 가자지구에 반입되는 구호품 트럭들을 훔치거나 약탈해온 갱들을 목표로 대대적인 안전 확보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보자들은 이 작전이 "특정한 종족이나 부족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트럭 절도와 약탈 현상을 뿌리 뽑고 그로 인한 가자 남부 지역사회의 기근 상태와 굶주림을 완화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은 이번 소탕 작전 중 엄청난 폭탄 폭발음과 총격전의 소리가 들렸고 라파시 동쪽의 국경지대에서 여러 시간 그런 상황이 계속되었다고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번 작전은 이틀전 수 십대의 구호품 트럭이 "갱들"에게 탈취 당하고 특히 밀가루 운반차가 약탈 당해서 일대 주민들이 엄청난 식량부족으로 불만을 토로한 뒤에 시작되었다고 그들은 증언했다.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 및 근동 구호기구(UNRWA)도 18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유엔의 식량 운반트럭 109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한 뒤 "폭력으로 약탈당한 사실"을 밝혔다.
그 중 97대의 트럭은 이미 사라졌으며 운전사들은 괴한들의 총구에 위협 당하면서 화물을 하차하는 데에 동원 되었다.
유엔은 이스라엘 당국이 국제법 상 현지 주민들의 가장 기초적인 필요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관리해야하고 구호품의 안전한 배급을 도와야 하는 데도 이스라엘 군은 이를 계속해서 무시하고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가자에 들어오는 구호 트럭들이 계속해서 약탈을 당하고 구호품이 암시장에서 비싼 값에 되팔려 물가고를 부추기는 것을 막아 달라고 여러 차례 단속을 요구했지만 이런 사태는 시정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