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일까지 해외재난 출동 대비 합동 훈련

기사등록 2024/11/19 12:00:00 최종수정 2024/11/19 13:36:16

9개 기관·국제구조대원 등 150여명 참여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 문의체육공원 인근에서 열린 항공기사고 관계기관 합동 수색구조훈련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2019.04.04in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 간 해외재난 출동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9개 유관기관 65명과 해외긴급구호대(KDRT)로 지정된 국제 구조대원 85명을 합쳐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국제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구조와 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해외 재난 상황과 구호 요청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은 시나리오에 따라 인명 구조와 의료, 행정지원 등을 익히고  인력 파견과 물자 수송을 위한 기관 간 협력태세를 점검한다.

또 재난 현장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과 출동 단계별 임무 수행을 위한 36시간 연속 훈련도 실시한다.

성호선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훈련을 바탕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 더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구조대의 탐색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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